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올해 최초 시행하는 '한‧일 대학생 연수' 사업에 참여할 대학교를 모집한다.
'한‧일 대학생 연수'는 한‧일 두 나라 미래세대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국내 대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자 올해 신설된 사업으로 '한‧미 대학생 연수(WEST:Work, English Study, Travel)'에서 착안했다.
'한‧미 대학생 연수'는 국내 우수 대학생에게 미국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며 15년 이상 지속되고 있는 장수 사업 중 하나다.
'한‧일 대학생 연수' 사업은 참여대학을 모집한 후 평가 및 선정하고, 선정된 대학에서 참여 학생을 선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참여 대상은 대한민국 국적이면서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고,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이다. 총 선발 인원은 50명 내외이며, 1인당 현장학습비로 850만원 가량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사회적 배려계층에게 더 많은 기회가 제공되도록 선발 인원 중 30% 이상은 저소득층 및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자립준비청년 등 취업 취약계층 학생으로 선발한다.
학자금지원 3구간 이내의 저소득층 학생들에게는 현지 체류비로 최대 300만원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모집 신청은 다음달 29일까지 진행되며 선정된 대학은 4~5월 중 참여 학생을 선발, 7월부터 일본에서 해외연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연수기간은 4~6개월로 최소 16주 이상이며, 현지 적응교육과 일본 현지 기업에서의 현장학습으로 구성된다.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대학생 일본 연수의 새로운 영역을 우리 재단이 개척할 수 있게 돼 뜻 깊다"며 "신규사업인 만큼 책임감을 갖고, 내실있는 사업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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