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26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핵연료 공급사인 센트루스와 안정적 원전 연료 공급을 위한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 협력의향서는 법적 구속력을 지닌 계약을 체결하기 전 서로 협력의사를 표시하는 문서다.
한수원에 따르면 이번 의향서에는 원자력 사업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양사의 구체적 사업 목표가 담겼다. 한수원은 이번 협력의향서 체결로 원전 연료로 사용되는 농축 우라늄 공급사를 다변화함으로써 연료 수급 안정성을 높이고, 한-미 원자력 협력 강화에도 상당한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센트루스는 미국 원자력안전위원회(NRC)로부터 차세대 원전과 소형모듈원자로(SMR) 등의 연료로 사용되는 고순도 저농축 우라늄(HALEU) 생산 허가를 받은 유일한 기업이다. 특히, 센트루스는 지난해 11월 미국 오하이오 주 파이크턴에 있는 시설에서 20㎏U(킬로그램우라늄)의 고순도 저농축 우라늄 초도 생산에 성공하며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미국 에너지부에 입증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기존 상용원전뿐만 아니라 미래원전에 필요한 연료 또한 선점할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원전 연료 공급망 협력 사업 확대를 통해 사업 협력 분야를 지속해 발굴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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