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도의회 개회…첫날 남영숙 의원 농작물 재해 관련 5분발언

경북도의회 오는 3월 12일까지 15일간
27일 제1차 본회의에서 남영숙 의원 5분 자유발언 “농작물 재해 대비”
이선희·노성환·손희권 의원 결산검사위원으로 선임
배한철 의장 “역점사업 조기 성과위해 의회와 집행부가 각자의 역할 충실해야”

경상북도의회가 27일 제345회 임시회를 열고 15일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경북도의회 제공
경상북도의회가 27일 제345회 임시회를 열고 15일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경북도의회 제공

경상북도의회는 27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제345회 임시회를 연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도정질문과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 각종 민생 조례안 등을 처리할 계획이다.

27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남영숙 의원(상주)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자연재해 일상화에 따른 농작물 재해 대비와 영농지도방법 개선 등 정책방향의 개선을 주문했다.

남 의원은 이날 발언을 통해, "경북도는 지난해 자연재해 피해복구에 총 1천233억 원을 투입하였으며 전국적으로는 농작물과 가축의 재해보험금 지급액이 1조 1천748억원에 달했다"면서 "해마다 반복되는 피해복구에 대규모 혈세를 투입하는 것보다 제대로 된 피해예방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고 주장했다.

27일 제1차 본회의에서 남영숙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농작물 재해 대비 등을 강조하고 있다. 경북도의회 제공
27일 제1차 본회의에서 남영숙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농작물 재해 대비 등을 강조하고 있다. 경북도의회 제공

특히 남 의원은 도내 저수지 보강과 배수로 정비, 관수시설, 미세살수장치, 지주시설, 방풍망 시설 지원 등으로 사전 피해 대비에 집중할 것을 함께 주문했다.

경북도의회는 경북도와 경상북도교육청의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를 위해 이선희(청도)·노성환(고령)·손희권(포항) 의원 등 3명과 세무사, 회계사 등 민간전문가를 포함한 10명의 결산검사위원을 선임했다. 결산위원들은 오는 4월 11일부터 4월 30일까지 실시되는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에서 재정집행의 적정성과 효율성 등 예산집행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검사를 진행한다.

3월 12일에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는 각종 조례안과 동의안 등 18건의 안건을 처리한 후, 오후 2시부터 정경민(비례)·강만수(성주)·김일수(구미) 의원이 도정질문에 나서 도정과 교육행정 전반에 대해 질문하고, 문제점에 대해 정책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배한철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새해 업무보고에서 제시한 역점사업들이 조기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의회와 집행부가 각자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배 의장은 "도민 안전과 직결되는 재해 및 재난업무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늘봄학교의 안정적인 운영 준비와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를 위해 도의회와 집행부가 원팀이 되어 총력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경북도의회는 27일 경북도와 경상북도교육청의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를 위해 이선희(청도)·노성환(고령)·손희권(포항) 의원 등 3명과 세무사, 회계사 등 민간전문가를 포함한 10명의 결산검사위원을 선임했다. 경북도의회 제공
경북도의회는 27일 경북도와 경상북도교육청의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를 위해 이선희(청도)·노성환(고령)·손희권(포항) 의원 등 3명과 세무사, 회계사 등 민간전문가를 포함한 10명의 결산검사위원을 선임했다. 경북도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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