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포항시청 중회의실에서 취약계층 틀니 및 브릿지 시술 비용을 지원하는 의료비지원사업 업무협약식이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정광욱 국제로타리 3630지구 동포항 로타리클럽 회장, 이강덕 포항시장, 여경화 국제로타리 3630지구 포항은하수 로타리클럽 회장. 포항시 제공](https://www.imaeil.com/photos/2024/02/29/2024022912373692162_l.jpg)
국제로타리 3630지구 2지역(동포항), 5지역(포항은하수) 로타리클럽은 29일 포항시와 취약계층 틀니 및 브릿지 시술 비용을 지원하는 '의료비지원사업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포항시는 틀니 및 브릿지 시술이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추천하고 사업 홍보 등 행정적 지원을, 로타리클럽은 사업에 필요한 시술 비용을 지원하는데 협력키로 약속했다.
두 로타리클럽은 지역 내 취약계층 600여명의 틀니·브릿지 시술비용 3억9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자들은 3월 4일부터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시술 의료비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경제적 이유 등으로 치과 진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 65세 이상 의료급여수급자, 차상위본인부담경감대상자 또는 그 외 생활실태를 고려해 추천된다.
추천된 대상자는 지정된 치과에서 시술이 필요하다고 인정될 경우 로타리클럽과 협의를 거쳐 최종대상자로 확정된다.
확정된 대상자는 2주 이내 로타리클럽에서 지정한 포도나무치과·동부치과·명진치과·예스치과·신동찬치과·위더스치과·청십자치과·해피스마일치과 등 지역 내 치과 8곳에서 시술을 받을 수 있다.
정광욱 동포항 로타리클럽 회장은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밝은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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