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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인선 의원, 국민의힘 대구 수성구을 선거구 경선 승리

김대식 후보와 양자 경선 끝에 공천권 거머줘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대구 수성구을). 매일신문 DB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대구 수성구을). 매일신문 DB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이 4·10 총선 대구 수성구을 선거구에서 국민의힘 공천을 받아 출마하게 됐다.

1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발표한 3차 경선 결과에 따르면 이인선 의원이 김대식 전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청년정치시대 특별위원을 따돌리고 공천권을 따냈다.

2022년 6월 1일 홍준표 전 의원의 대구시장 출마로 공석이 된 대구 수성구을 선거구 재·보궐 선거에서 승리해 원내에 진입한 이 의원은 재선을 위해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이 의원 경쟁 상대로는 조대원 개혁신당 대구시당위원장, 무소속 박경철 수성미래연구원 원장 등이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아직 예비후보 등록자가 없다.

그는 지난달 말 수성구을 미래비전을 담은 4대 핵심 분야 26개 공약을 발표하며 본선 준비에 힘을 실었다. 주요 공약으로는 ▷지산·범물지구 노후계획도시 정비·지원 ▷수성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수성못 월드클래스 규모 수상공연장 및 들안길 연결 스카이 브릿지 완성 ▷교육국제화특구 연계 글로벌 학교 설립 등이 있다.

보수 텃밭으로 불리는 대구에서 국민이힘 공천을 받은 만큼 이 의원이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금배지를 한 번 더 달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온다.

현재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비서실장을 맡고 있는 이 의원은 21대 국회 임기 동안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위원, 원내부대표 등 역할을 수행했다. 지역 현안 및 예산 챙기기는 물론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 특별법을 대표발의하는 등 국가대계를 위한 초석 놓기에도 앞장서 왔다.

이 의원은 구미 선산 출신으로 경북여고, 영남대 학사·석사·박사를 졸업했다. 계명대 교수,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원장, 경북도 경제부지사,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을 거쳤다.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 당시 2022년 3월~5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인수위원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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