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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혜경 수행' 권향엽, 호남에 단수공천…사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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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향엽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 연합뉴스
권향엽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 연합뉴스

2022년 대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캠프에서 부인 김혜경 여사 수행을 맡았던 권향엽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의 전략공천을 두고 잡음이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권 전 비서관이 공천을 받은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이 '여성 전략 특구'로 지정된 것도 공천을 염두에 둔 것이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권 전 비서관 공천을 확정했다. 해당 지역구의 현역 서동용 의원은 3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공천관리위원회에서 호남 지역구는 경선이 원칙이라고 했다"며 "그러나 아무런 이유도 없이 스스로 약속을 깨고 당규가 정한 절차와 원칙까지 무시했다"고 반발했다.

권 전 비서관은 4년 전 총선 같은 지역구 경선에서 서 의원에 패배했다. 4일까지 민주당이 '여성 전략 특구'로 지정한 곳은 해당 지역구가 유일하다.

서 의원은 "저는 민주당 의정활동 평가 하위 20%에 들지 않았다. 금품수수 같은 비리 의혹에 연루된 적도 없다"며 "전략 선거구 지정은 절차와 과정이 이상하다. 무소불위의 공관위 결정으로 인해 우리 당의 시스템 공천이 작동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현재 서 의원은 당에 재심을 요구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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