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민주·조국당 결국 합당할 것…'감방 가는 순서' 지켜보자" 전여옥 전망

전여옥 "이재명, 절대로 '지민비조' 가만두지 않는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연합뉴스
조국 전 법무부장관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연합뉴스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결국 합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 전 의원은 11일 자신의 블로그에 "총선 D-30이다. 어느 선거나 D-30, D-7이 중요하다"며 "오늘 한겨레 여론조사에 따르면 지역구도 민주당이 앞서고, 비례는 민주당과 조국당이 각 19%씩 먹는 결과가 나왔다"고 작성했다.

그러면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이 여론조사에 어깨뽕이 제대로 들어갔다. (그러나) 조 전 장관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잘 모른다"라면서 "이재명 대표는 절대로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에 투표함)'를 가만두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민주당과 조국당은 결국 합당한다. 조국이 '차기 주자'로 (부상한다면) 이재명 대표는 절대로 용납 안 할 것"이라며 "드라큘라처럼 조국의 못덜미를 물어버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전 전 의원은 국민의힘을 향해선 지켜보기만 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 힘은 지켜보면 된다. 팩트는 '감방 가는 순서'다. 이재명이냐? 조국이냐? 앞서거니 뒷서거니하며 범죄자는 반드시 감방에 갈 것"이라며 "정답은 '지국비국(지역구는 국민의힘, 비례대표는 국민의미래를 투표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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