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이 다가오면서 '조국혁신당' 후원회장을 맡은 배우 문성근 씨가 윤석열 정부를 향해 수위 높은 비판을 제기했다.
지난 13일 문 씨는 자신의 SNS에 '우리 지역구 후보의 후원금은 우리가 채워줍시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문 씨는 "윤석열 검찰이 우리 후보들의 법적 허물을 잡으려 눈을 부릅뜨고 있겠죠"라고 운을 뗐다.
이어 "우선 내가 지지하는 후보들의 돈 걱정은 덜어주자"면서 "우리 정치가 윤석열 검사 정권의 행패를 견딜 수 있는 건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이 정치 관련 법을 정비하고 선거공영제를 도입한 덕분"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문 씨는 지난달 21일 조국혁신당의 후원회장을 맡은 바 있다. 조국혁신당은 문 씨에 대해 "조국이 어려울 때마다 불의에 맞서 행동하는 삶을 살아온 영화배우"라고 평가한 바 있다.
한편 문 씨는 지난 11일 SNS에 부친인 고(故) 문익환 목사와 북한 김일성 주석이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려 주목받기도 했다.
당시 문 씨는 별다른 글을 덧붙이지 않고 이 사진을 올린 다른 회원의 게시물을 자신의 피드에 공유했다. 이 회원은 "머지않아 35년입니다"라고 썼다.
이 사진은 1989년 3월 밀입북한 문 목사가 김일성과 면담한 뒤 손을 맞잡고 나오는 모습이다. 문 씨는 부친의 밀입북 35년을 기록하기 위해 이런 사진을 공유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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