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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호남이 없으면 나라도 없다…전남에 '한국판 아우토반'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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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번째 민생 토론회 주재…호남서는 첫 개최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전남 무안군 전남도청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전남 무안군 전남도청에서 '미래산업과 문화로 힘차게 도약하는 전남'을 주제로 열린 스무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전남 생활권 확장 및 광역 경제권 형성을 위해 전북 익산~전남 여수 간 철도 고속화와 영암∼광주 '한국형 아우토반' 초고속도로 건설 등 교통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전남 무안군 전남도청에서 '미래 산업과 문화로 힘차게 도약하는 전남'을 주제로 스무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열어 이같이 약속했다. 호남에서 민생토론회가 열린 것은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영암에서 광주까지 47㎞ 구간에 약 2조6천억원을 투입해 독일 아우토반과 같은 초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하겠다"며 올해 세부 계획 마련을 위한 연구에 즉시 착수하겠다고 했다.

영암∼광주 초고속도로를 건설해 자율형 주행차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는 계획은 윤 대통령 대선 공약으로, 이를 통해 교통과 관광 모두를 잡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윤 대통령은 이날 "저는 호남이 잘 돼야 대한민국이 잘 되는 것이라고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다"면서 호남 발전 필요성에 대한 평소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구체적으로 "이순신 장군의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호남이 없으면 나라도 없다) 정신으로 우리 정부도 전남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검사 시절부터 호남 지역과의 개인적 인연도 소개하며 호남에 애정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검사 시절) 2003년부터 2005년까지 광주에 근무하면서 주말이면 호남 지역 전체를 많이 둘러보고 살폈다"며 "2005년 제가 광주에서 떠날 때 대표로 전별사를 했는데, 전별사를 다 읽지 못할 정도로 호남에 많은 정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새 학기 늘봄학교 운영 현장을 점검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전남 무안군 오룡초등학교에서 열린 현장 간담회에서 "앞으로 늘봄학교 현장을 자주 방문해 적기에 신속한 지원과 협력이 이뤄지도록 잘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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