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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 발표에 젊은 의사들 "해외에서 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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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들의 집단행동으로 의료공백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의대 교수들의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으로 의료공백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이 임박한 15일 대구 한 대학병원에서 한 의료관계자가 세탁된 가운 옆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젊은 의사들 사이에서 해외로 나가 의사 활동을 하겠다는 생각이 크게 늘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해외에서 의사 생활을 하려면 별도의 취득 과정을 거쳐야 한다.

15일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실이 최근 의대생과 인턴 등 젊은 의사 1천73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가운데 '한국에서 의사로서 임상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답한 이들은 400명(23%)에 불과했다. 정부의 의대 증원 발표 이전엔 97%에 달했다.

반면, 해외에서 활동하겠다는 응답자는 16명에서 967명으로 대폭 늘었다. 정부가 의사를 늘리겠다고 선언하자, 국내가 아닌 해외로 나가서 일을 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의대증원 정책으로 인한 '의료 대란 해결을 누가 주도적으로 해야한다고 생각하는가'에 대한 응답은 정부가 33%로 가장 많았고,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도 23%를 차지했다.

'강 대 강' 대치가 이어지면서 정부·여당의 지지율도 크게 떨어졌다.

2022년 대선 당시 국민의힘을 지지했다는 응답자가 71%였지만, 이번 총선에서 여당을 지지하겠다는 비율은 1%로 뚝 떨어졌다.

지역에서 의사 활동을 하겠다는 답변도 132명으로 7.6%에 불과했다. 필수의료를 전공과목으로 지원하겠다고 답한 이들도 2.8% 뿐이었다.

신 의원은 "현장의 반발과 함께 필수의료의 기피 현상이 심화되고 있고, 이에 대한 피해는 오롯이 환자들이 짊어지게 되는 만큼 파국을 정리하기 위해 정부와 의료계, 정치권 국민들이 함께 조속히 대타협의 자리를 마련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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