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5일 '저출생과 전쟁 대책·점검 회의'를 주재하고서 "저출생 극복 사업을 위해 재정을 과감히, 선제적으로 투입하라"고 주문했다.
경북도는 지난달 21일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하고 수시로 저출생 관련 대책 점검·회의를 개최해 왔다. 앞으로 이 도지사는 저출생 관련 대책 점검·회의를 매주 월요일로 정례화하고, 회의를 직접 주재할 계획이다.
저출생 관련 정책의 종합상황점검회의체인 회의는 앞으로 ▷기존대책 추진 점검 및 빠른 현장 집행 ▷신규사업 발굴 및 제도개선 사항 정비 ▷기존 규제‧제도에 구애받지 않는 특구 시행 등에 대해 기존 간부회의와 별도로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 이 도지사는 "저출생 관련 제도를 현실에 맞게 다 고쳐야 한다"며 "기존의 규제·제도를 뛰어 넘어 현장에서 저출생 사업을 신속하게 집행할 수 있도록 도청 신도시를 '저출생 관련 특구'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저출생 극복 분야에 과감하게 재정을 선제로 투입하고 출산·돌봄·결혼 등 각분야에서 도민 불편 사항을 접수해 정책에 반영하라"고도 지시했다.
한편, 경북도는 앞으로 5월 가정의 달을 전후해 어린이집·돌봄센터·다둥이 가정·가족 친화 기업 등을 방문해 현장 의견을 적극 수렴해 아이가 행복하고, 가족이 우선인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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