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정치활동이 활발해지자 일명 '조국 테마주'가 급등 중이다.
급기야 조 대표는 25일 자신의 테마주가 급등한 데 대해 "투자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조 대표는 이날 "최근 보도되고 있는 이른바 '조국 테마주'는 조국 대표 및 가족 누구와도 관련이 없음을 알려 드린다"고 밝혔다.
실제 조국혁신당 열풍에 힘입어 관련주가 급등 중이다. 화천기계, 대영포장, 조아제약, 골드앤에스, 신송홀딩스 등 조국 관련주로 분류된 주식들이 상승세다.
한국거래소는 25일 화천기계를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소수계좌에 거래가 집중됐다는 이유에서다. 거래소는 당일 종가가 15일 전날의 종가보다 75% 이상 상승하거나 상위 20개 계좌의 매수 관여율이 30% 이상 경우 등 기준을 모두 충족하면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한다. 지난 22일 화천기계의 당일 상위 20개 계좌 매수 관여율은 31.92%에 육박했고, 보름 간 주가 상승률도 77.50%에 달했다.
금융당국도 투자자 유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1일부터 선거일까지 정치 테마주 관련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집중 제보 기간을 운영하며 특별 단속을 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정치 테마주 주가는 선거일이 다가오면 하락해 이전 수준으로 회귀하는 경향이 강하나 하락 시점과 변동 폭은 종목별로 달라 예측이 어렵다.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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