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상우 안동예천 후보, "점촌~안동 철도, 예천공항에 항공훈련센터" 공약 발표

예천공항에 항공훈련센터 유치, 지역화폐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김상우 후보
김상우 후보

4·10 총선 김상우(안동예천·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일 '지역을 살리는 국가혁신 선도'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경북도청의 위상과 안동·예천에 걸맞은 공공기관 유치 및 승격을 통해 국가균형발전 선도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점촌·도청 신도시·안동 간 철도 건설 ▷국립안동대학교 공공의대 신설 및 보건·요양 전문인력 확충 ▷예천공항 항공훈련센터 유치 ▷지역화폐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내세웠다.

철도 건설과 관련해서는 "통합 신공항을 중심으로 도청 신도시와 연계할 수 있는 광역철도망 구축을 통해 철도교통 거점화와 신성장 동력으로 필요하다"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점촌-안동선 단선철도 추가 검토사업으로 지정돼 있어 사업 확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역 숙원 사업인 국립안동대학교 공공의대 신설을 체계화하고 보건·요양 전문인력을 확충할 계획을 밝혔다.

김 후보는 의료 인프라를 확충해야 한다며 "안동·예천은 인구 1천 명당 의사 수 1.4명으로 전국 최하위권이다. 의료인력이 절대 부족한 실정인 지역의 열악한 의료체계를 개선하겠다며 "의대 신설을 넘어 보건 전문인력, 요양보호사 등과 같은 돌봄 인력을 확충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수도권에 집중된 항공훈련센터를 경북도청 소재지 예천에 유치한다는 목표도 밝혔다. 지난 2005년 폐지된 민간공항 예천공항에 유치한다는 것이다.

김 후보는 "현재 공군비행장으로 사용 중인 예천공항을 통합신공항 중심으로 주변 울진 및 울릉공항과 연계할 방안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 정부에서 대폭 삭감한 지역화폐를 복구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그는 소상공인 매출 증대, 지역 내 상권 활성화, 이웃 돕는 착한소비, 세수 증대로 복지재원 증가 등의 경제효과를 근거로 "지역화폐는 지방시대의 필수 요소"라는 입장을 냈다.

이 밖에 예천 한국학 중앙연구원 및 한국고전문학번역원 유치, 주민 주도 안동·예천 행정구역 개편, 안동지방법원 승격, 버스 공영제 실시 등의 계획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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