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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30년 맞은 극단 삼산이수 첫 19금 창작극 ‘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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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2일~14일 오후 7시 평화동 소극장3.2에서 무대 올려

김천시 지역극단 삼산이수가 만든 첫 19금 창작극
김천시 지역극단 삼산이수가 만든 첫 19금 창작극 'YES' 공연 포스터. 극단 삼산이수 제공

경북 김천시 지역 극단의 첫 19금 창작극이 주민들의 관심 속에 4월 무대에 오른다.

올해 창단 30주년을 맞은 김천의 유일한 극단 '삼산이수'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매일 오후 7시 19금 연극 'YES'를 소극장3.2(평화시장5길 11)에서 선보인다.

경북연극제 출품작인 연극 'YES'는 순수 창작극으로 섹시하고 코믹하게 풀어낸 각기 다른 세 커플의 모텔 사용법을 담았다. 지역 연극계에서 오랫동안 활동해 온 장지숙의 첫 연출작으로 지역 극단이 만든 최초의 19금 연극이다.

극단 삼산이수는 은연중에 성(sex)을 터부시해 온 전통적 사고관에서 벗어나 건강한 성문화를 조성하고자 연극 'YES'를 기획했다.

극단 관계자는 "성(SEX)은 인간의 일상적인 삶이고 인간 삶에 있어 중요한 부분이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 드러나지 않게 감추고 살아왔다"며 "연극 'YES'는 성을 밝은 곳으로 드러내 우리의 생활이자 자연스러운 삶의 한 과정으로써 인식하고 몸의 관계가 곧 마음의 소통임을 보여준다"고 했다.

그는 또 "SEX가 만연하는 시대이자 SEXLESS의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성은 침대 위에서만의 이야기가 아니다"며 "상처받은 존재로서 더 이상 몸을 통한 마음의 연결을 거부하는 요즘 사랑 이야기. 오래된 낡은 감정들에 잠식된 사랑을 지키고자 고군분투하는 중년 부부의 모습을 통해 몸을 통한 소통, 관계의 인정을 전달하고자 하는 'YES'는 지방 소도시의 소극장에서 만들어낸 작은 용기"라고 관심을 당부했다.

예술감독 조명숙과 연출 장지숙, 극본 김민성, 김예빈이 여러 차례 논의 끝에 주제인 성과 어우러지는 세대별 사랑법으로 내용을 정하고 옴니버스 형식의 극본을 완성했다.

남자 주연은 전종화, 여자 주연은 위효경이 맡아 열연을 펼친다. 멀티역은 장지숙, 김성훈이 출연한다.

장지숙 연출가는 "'낯부끄럽고 민망한' 주제를 대본으로 완성해 준 작가들, 그리고 배우들과 관심을 둔 관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잊고 있던 관계의 의미를 발견하시는 소중한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람을 희망하는 이는 010-3555-675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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