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경주시 선거구 국민의힘 김석기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최근 "한수원 본사 이전을 위한 절차로 한수원과 신경주대 부지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주장한 무소속 김일윤 후보를 선관위에 고발조치했다고 4일 밝혔다.
김석기 후보 선대위는 무소속 김일윤 후보의 '한수원 도심 이전 계약 체결 주장'에 대해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 행위"라며 "한수원 도심 이전이 당장 가능할 것처럼 선량한 경주시민을 속인 행위는 엄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석기 후보 측에 따르면 김일윤 후보는 지난 2일 경주 중앙시장 유세에서 확성장치를 사용해 불특정 다수 유권자에게 "한수원 이전을 위한 확실한 절차로 한수원이 경주대를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고, 이 같은 내용을 경주 시민에게 문자 메시지를 통해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김 후보는 신경주대 총장이자 학교법인 원석학원의 설립자다. 그는 앞서 지난달 5일 총선 출마를 선언할 당시 '한수원 본사 경주 도심 이전'을 주요 공약으로 내건 바 있다.
이에 대해 한수원 측은 이 계약이 "부동산 매매를 위한 계약이 아닌 감정평가 등을 위한 업무협약 개념"이라고 주장한다. 신경주대 측 요청에 따라 부지의 지적 측량, 물건 조사와 감정평가를 이행하기 위한 것으로, 경주 관내 대학의 통폐합에 따른 유휴 부지를 지역과 상생협력 차원에서 요청 받아 검토하는 단계라는 게 한수원 측 설명이다.
이와 관련, 김석기 후보 측은 "김일윤 후보는 이러한 명백한 사실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수원이 바로 도심으로 이전 가능한 것처럼 허위 주장을 하는 것은 25만 경주시민을 우롱하는 것"이라며 "김일윤 후보는 허위사실 유포를 즉각 중단하고 경주시민께 석고대죄하고 스스로 진실을 밝히는 것이 최소한의 도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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