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미래는 6일 "성적 망언과 역사 왜곡에 이어 국군과 백선엽 장군을 매도한 김준혁 후보는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국민의미래 선대위 공보단은 이날 논평에서 "선정적인 역사 왜곡 등 정신세계를 의심할 만한 발언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경기수원정 국회의원 후보가 국가안보에 매진하고 있는 육군사관학교 출신과, 6.25전쟁 영웅 백선엽 장군을 매도하는 발언을 한 사실도 밝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공보단은 "김 후보는 지난해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육군사관학교가 광복군의 후예인 신흥무관학교를 계승한 사관생도를 육성하는 학교가 아닌, 너무나 안타까운 학교로 전락해 버린 것'이라며 친일파가 득세했다는 취지의 언급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후보는 '이런 상태로 가게 되면 육군 장교가 기회주의적 속성만 늘어나게 되고,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나라를 팔아먹어도 괜찮다는 생각으로 성장하지 않을까 염려된다'고까지 했다"고 덧붙였다.
공보단은 "(김 후보 발언)이에 대해 육사 총동창회는 김 후보의 백배사죄와 후보직 즉각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며 "김 후보의 주장과 달리 6.25전쟁에 참전한 육사 생도 중 절반 이상이 전사했을 뿐 아니라 6.25전쟁과 베트남전, 대간첩작전 등에서 육사 출신 장교가 1,476명이나 전사할 정도로 나라를 위해 희생해 왔다"고 반박했다.
공보단은 "김 후보는 6.25전쟁의 영웅이자 미군들로부터 살아있는 전설로 추앙 받아왔던 고 백선엽 예비역 대장과 관련해서도 '다부동 전투는 사실상 패전' '백선엽은 기본적인 병법도 몰랐는데 미군 덕분에 이겼다'고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다부동 전투는 6·25 전쟁 당시 전쟁 판도를 바꿔 대한민국을 백척간두의 위기에서 구한 전투로 꼽히고 있다. 김 후보의 발언은 피로써 다부동과 낙동강 전선을 지켜낸 우리 국군과 호국 영령을 모독하는 망언"이라고 지적했다.
공보단은 "북한 선전과 비슷한 주장을 펴고 있는 김준혁 후보는 대한민국 사람이 맞습니까? 김 후보는 더 이상 대한민국 국민과 국군을 모독하지 말고 하루 빨리 사퇴하십시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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