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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비난 나선 홍준표 "108석 명줄만 붙어둔 것…다시 일어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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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쳤다고 하지만 지하실도 있어"
"모두 우리 탓, 하나 돼 다시 일어서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5일 대구시 동인청사 기자실을 찾아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5일 대구시 동인청사 기자실을 찾아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4.13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참패한 것에 대해 연일 쓴소리를 내던 홍준표 대구시장이 "네 탓 내 탓 하지 말고 하나 돼 다시 일어서자"고 밝혔다.

13일 홍 시장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108석 주었다는 건 국민들이 명줄만 붙여 놓은거다. 바닥을 쳤다고들 하는데 지하실도 있다"라며 "박근혜 탄핵 때 지하실까지 내려가보지 않았나"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니 탓 내 탓 하지 말자. 다 우리 탓이다. 더 이상 그때 상황 재현하지 말자"라며 "다시 일어서자. 불난집에 콩이나 줍는 짓은 하지 말고 하나돼 다시 일어서자"고 덧붙였다.

이어 "자립, 자강의 길로 가자.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다시 뜬다"고 강조했다.

앞서 홍 시장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국민의힘 참패와 관련해 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당에 대해 계속 쓴소리를 냈다.

12일엔 SNS를 통해 "자립·자강할 생각은 털끝만치도 안 하고, 새털같이 가벼운 세론(世論) 따라 셀럽이 된 대한민국 특권층 1% 밑에서 찬양하며 사는 게 그렇게도 좋더냐"고 지적했다.

또 같은날 오전에도 "천신만고 끝에 탄핵의 강을 건너 살아난 이 당을 깜도 안되는 황교안이 들어와 대표놀이 하다가 말아 먹었고 더 깜도 안되는 한동훈이 들어와 대권놀이 하면서 정치 아이돌로 착각하고 셀카만 찍다가 말아 먹었다"고 주장했다.

앞선 11일엔 직접 대구시청 기자실을 찾아 간담회를 열고 "대통령 임기가 2년도 안 지났는데 역대 어느 정권이 대권놀이를 저렇게 빨리 시작했느냐"면서 "(비대위원장이) 동원된 당원들 속에서 셀카 찍는 것뿐이었다. 그게 국민의 전부인 줄 알고 착각하고…"라고 맹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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