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중동 지역 확전 우려에 개장 직후 0.9% 가까이 내리며 2640선대로 밀려났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5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10포인트(1.235) 내린 2648.72를 나타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0.76% 내린 2661.36에 개장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0.46포인트(0.76%) 내린 2661.36으로 출발해 2660선을 내줬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6억7300만원, 132억3400만원 어치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515억3천300만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방어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221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9억원, 206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34포인트(1.55%) 내린 847.13이다.
이란이 이스라엘을 상대로 사상 첫 본토 공격에 나서는 등 중동에서의 확전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모습이다.
한편, 이란은 지난 13일 밤부터 14일 새벽 사이 이스라엘에 약 300기의 자폭 드론과 탄도·순항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는 지난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을 폭격해 이란 혁명수비대(IRGC) 고위 지휘관을 제거한 지 12일 만에 이뤄진 무력 보복 차원이다.
앞서 이스라엘은 아이언돔을 비롯한 다층 방공망으로 자국을 공격한 드론과 미사일의 99%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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