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만나 "범야권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고 칭찬했다. 이에 조국 대표는 "어깨가 무겁다"며 화답했다.
조 대표를 포함한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당선인 12명은 15일 당 워크숍 첫 일정으로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하기 위해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았다. 조 대표는 문 전 대통령 재임 시절 청와대 민정수석과 법무부 장관을 지냈다.
문 전 대통령은 궂은 날씨에도 우산을 들고 조 대표 일행을 맞이했다. 정장을 입은 문 전 대통령은 조 대표와 함께 사저로 들어가며 도로에 서 있는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조 대표와 당선인들에게 "모두 고생하셨다. (선거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축하드린다"고 했다. 이어 "조국혁신당이 창당할 때만 해도 많은 국민들이 안쓰럽게 생각하기도 했다"며 "그러나 그 안쓰러움에 멈추지 않고 당당한 정당으로 우뚝 섰다"고 했다.
그러면서"조국혁신당만의 성공에 그친 게 아니다. 정권 심판의 바람을 일으켰고 범야권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며 "자부심을 가져도 좋다"고 했다. 그는 "이제부터가 중요하다"며 "조국혁신당이 집단지성으로 새로운 정당의 리더십과 문화를 보여줬듯이 한국 정치를 바꾸고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조 대표는 "두 달 전에 창당 결심을 말씀드리러 왔을 때도 덕담을 해주셨는데, 아쉬운 점도 있지만 소기의 성과가 있었다"며 "한 달 정도 된 신생 정당에 국민들께서 마음을 모아주신 결과"라고 했다.
조 대표는 또 "지금부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국민들의 기대가 우리가 가진 역량보다 훨씬 더 크다"며 "그래서 어깨가 무겁다. 많은 조언을 해주시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이날 조 대표와 당선인들은 봉하마을을 방문해 노 전 대통령 묘역에서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접견했다.
이들은 이날 밤 노무현재단이 운영하는 봉하연수원에서 묵으며 당 전략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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