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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관리형 비대위 띄운 후 전당대회 개최 가닥…16일 당선인 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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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15일 국회에서 열린 4선 이상 중진 당선인 간담회에서 권영세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15일 국회에서 열린 4선 이상 중진 당선인 간담회에서 권영세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4·10 총선 패배로 인한 당 위기 수습을 위해 당헌·당규에 따라 일단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한 후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15일 국회에서 4선 이상 당선인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가급적 신속히 당 체제를 정비해서 책임감 있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당대회를 하기 위해선 비대위를 거쳐야 한다. 당헌당규에 그렇게 돼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전당대회 개최를 위한 '관리형 비대위' 구성에 일부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2020년 21대 총선 직후 '김종인 비대위'처럼 비대위원장에게 막대한 권한을 부여하는 형태가 아니라, 2016년 20대 총선 직후 '정진석 비대위'와 같이 전당대회를 질서 있게 준비하기 위한 관리형 비대위에 일단 무게가 실린 것으로 풀이된다.

전당대회 개최 시기와 관련해선 관리형 비대위를 거쳐 늦어도 오는 6∼7월에는 개최해야 한다는 의견도 상당수 나왔다는 전언이다.

비대위원장 인선과 관련해서는 윤재옥 원내대표가 위원장을 겸직하자는 의견과 새 인물이 위원장을 맡아야 한다는 의견이 함께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윤 권한대행은 "오늘 중진 의원들이 한 말들을 참고해 내일 당선자총회를 통해 최종적으로 방향을 정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16일 당선인 총회를 개최해 당 체제 정비 방안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다만 이날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할 것이란 전망과 관련해 윤 권한대행은 "원내대표를 새로 선출하는 건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가 당헌당규상 구성된 절차에 따라 진행돼야지 갑자기 모여서 선출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한편, 박정하 수석대변인 및 장동혁 사무총장 사퇴에 따라 정희용 원내대변인이 수석대변인을 겸직하고 배준영 부총장이 사무총장 직무대행을 맡는다고 윤 권한대행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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