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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종건 방위사업청장, 경남 창원과 사천 항공우주산업 현장 방문

석종건(가운데) 방위사업청장이 지난 15일 경남 창원의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열린 항공엔진 1만대 출고 기념행사에 참석한뒤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있다. 방위사업청 제공
석종건(가운데) 방위사업청장이 지난 15일 경남 창원의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열린 항공엔진 1만대 출고 기념행사에 참석한뒤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있다. 방위사업청 제공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이 지난 15일과 16일 양일간 경남 창원 및 사천지역의 항공우주분야 전문기업과 협력기업을 방문해 현장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방위사업청이 밝혔다.

이번 방문은 '찾아가는 소통간담회 제2회 다파고 2.0'의 일환으로, 국방·항공 분야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석 청장은 이번 방문에서 항공엔진 1만대 출고 기념행사에 참석한 후, 방산 혁신기업인 영풍전자를 방문해 연구개발 시설과 생산라인을 살펴보며 핵심 기술력을 확인했다.

영풍전자는 1989년에 설립된 이래 항법전자, 소프트웨어, 자율비행 기술 등을 개발해 온 중소기업으로, 2022년 방산 혁신기업 1기로 지정된 바 있다.

류하열 영풍전자 대표는 "항공산업은 첨단 기술 개발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만큼, 적절한 시기에 예산과 자원이 투입되어야 한다"며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석 청장은 "올해 방위산업 관련 기업의 경영 여건 개선을 위해 30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응답했다.

또한, 석 청장은 16일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주요 협력기업인 율곡을 방문해 항공기 구조물 생산라인과 시험시설을 점검했다.

위호철 율곡 대표는 "민간 항공기업이 자유롭게 국방·항공산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해 달라"고 제안했다.

석 청장은 "방위사업 관련 정책과 제도를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여 규제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첨단기술 연구와 개발을 지원하여 국방·항공산업의 발전을 도모할 계획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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