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칠곡군 "독일서 관광·유럽 시장 개척 교두보 찾는다"

가톨릭 관광 활성화·독일 시장 진출 기대
김재욱 군수 "생존 전략 찾을 것"…중소기업 8사 수출상담회도 지원

칠곡군 종교문화시설 건립 및 무역사절단은 17일 독일로 출국하기 전에 인천공항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칠곡군 제공
칠곡군 종교문화시설 건립 및 무역사절단은 17일 독일로 출국하기 전에 인천공항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칠곡군 제공

경북 칠곡군은 가톨릭 관광 인프라 구축을 통한 관광산업 활성화와 유럽 시장 개척을 위한 교두보 마련을 위해 17일부터 26일까지 독일을 방문한다.

이번 종교문화시설 건립 및 무역사절단은 김재욱 군수를 비롯 권선호 칠곡군의원,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장 박현동 아빠스, 지역 기업체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왜관수도원과 성 베네딕도회 오딜리아 연합회 소속 형제 수도회인 뭔스터슈바르자흐수도원과 상트오틸리엔수도원 방문을 통해 칠곡군이 추진하고 있는 가톨릭 관광 활성화와 하노버 해외 무역 사절단 운영을 통한 지역 기업의 독일 시장 진출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칠곡군 방문단은 18일 뭔스터슈바르자흐수도원을 찾아 수도원장과 담당자를 만나 가톨릭 문화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전략과 운영 비결을 확인할 계획이다.

또 19·20일에는 상트오틸리엔으로 이동해 수도원이 운영 중인 전시관을 찾아 칠곡군과 왜관수도원이 추진 중인 가톨릭 종교문화시설 건립을 위한 정보와 독일에 있는 국내 문화재의 왜관수도원 교류를 위한 기초 자료를 수집할 예정이다.

이어 지역 중소기업 8개사로 구성된 해외 무역사절단은 22일 인터시티 호텔 하노버에서 수출상담회를 열어 지역 기업의 판로 개척을 위한 외교적인 지원에 나선다.

23일부터 25일까지는 하노버 산업 및 섬유 박람회, 코트라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등을 찾아 독일 시장 최신 동향과 기업의 독일 진출을 모색한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지역에 산재한 가톨릭 문화 유산들의 유기적 결합과 시너지 효과 발휘를 통한 문화관광 산업을 육성하고, 유럽 시장 개척 등을 통한 해외 시장 다변화 정책은 지역 생존을 위한 전략적인 과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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