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조정식 사무총장, 한병도 전략기획위원장 등 정무직 당직자들이 일괄 사임했다.
19일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사무총장 이하 정무직 당직자들이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승리 이후 당을 재정비하고 총선 민심을 반영해서 개혁 동력을 확보하려는 취지"라며 "또 신진인사들에게 기회를 주고자 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로 조 사무총장과 김병기 사무부총장, 한 전략기획위원장 등 정무직 당직자 전원이 물러난다.
조 사무총장은 이날 최고위에 참석해 "사무총장직을 사임한다"며 "지난 사무총장 임기 20개월 동안 총장직을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 대표와 최고위원, 지도부, 당직자 여러분과 당원 동지 여러분, 언론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후임 인사는 이르면 이날 결정될 전망이다.
강 대변인은 "대표가 사의표명을 수리하는 과정이 있을 것이고, 후임자를 물색해 임명할 것"이라며 "빠르면 오늘이나 내일 중 전부 다는 아니어도 (후임자) 이름을 들을 수 있을 것. 늦지 않게 후임자가 임명될 것"이라고 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건희 여사, 명품백 첫 입장표명 "특혜 조사 악의적 프레임…심려 끼쳐 죄송" [영상]
대구의 굴곡을 담은 복합쇼핑몰 '타임빌라스 수성'…25일 조감도 최초 공개
한동훈 "끝까지 가보자"…일각에선 '대권 염두' 해석도
[시대의 창] 2·28자유광장과 상생
이재명, 한동훈에 "당선 축하…야당과 머리 맞대는 여당 역할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