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릉군이 도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실시하는 차량수송 운임지원을 확대한다.
울릉군은 최근 여객선과 화물선을 이용한 차량 이동이 증가함에 따라 차량수송 운임지원 횟수를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한 '울릉군민 차량수송 운임지원사업 변경안'을 고시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기존 울릉군 섬주민 화물차는 여객선 수송 시 4회, 승용차·승합차는 각 10회에 한해 운임을 지원했다. 바뀐 고시안은 화물차 10회, 승용차·승합차는 24회로 크게 늘었다.
화물선을 이용할 경우 화물차는 기존 20회에서 40회로, 승용차와 승합차는 기존 2회에서 6회로 각각 늘어난다.
여객선과 화물선에 차이를 둔 것은 화물선 경우 화물차 수송이 많고 여객선 경우 승용차 수송이 많은 특성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차종별 운임 지원은 화물차의 경우 50%, 승용차 경우 1천㏄ 미만은 50%, 1천㏄ 이상 1천600㏄미만은 30%, 그 이상 차량은 20% 각각 지원한다. 승합차량은 모두 20%로 동일하다.
지원받을 울릉군민은 교통정책과에 차량등록증 사본을 제출, 등록해야 한다.
군은 이번 사업 개편을 통해 도서민들의 차량수송비 부담을 덜고 도서 정주여건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했다. 향후 예산이 부족해지면 추가경정예산에 군비 2억원가량을 추가 편성 할 계획이다.
주민 이용 시 불편한 점은 수시로 파악해 개선할 방침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차량 수송횟수를 점차 확대하고 이용 시 불편한 점을 개선하고자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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