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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낙선자들, "관리형 아닌 혁신비대위·전대룰 여론조사 50%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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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위기 상황 당 혁신 계기로 삼아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22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22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4 총선 참패와 보수 재건의 길'을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4·10 총선에서 낙선한 국민의힘 원외조직위원장 160명이 당 지도 체제를 관리형이 아닌 혁신형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할 것을 요구했다. 당 대표 선거 방식은 현행 당원 100%에서 국민여론 50%, 당원 50% 반영으로 변경할 것을 요청했다.

원외조직위원장 임시대표단(김종혁·오신환·손범규)은 22일 국민의힘에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요청문을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 배준영 사무총장 권한대행에게 제출했다.

이들은 요청문에서 "국민의 회초리를 겸허히 받겠다. 우리는 통렬한 성찰과 쇄신이 없다면 미래가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재창당 수준의 혁신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이 민생 최우선의 정책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민심을 즉각적으로 반영하는 유능한 정당, 다양한 목소리를 담을 수 있는 포용적 정당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맥락에서 혁신형비대위, 전대룰 변경 등을 요구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부디 총선의 의미를 잘 새기고 지금 위기 상황을 당 혁신의 계기로 삼기를 바란다"며 "원외조직위원장들의 요청은 지역에서 민심을 경험한 것이기에 지역대결이나 자리다툼의 의견은 배제하고 선당후사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부탁한다"고도 했다.

이번 총선 낙선자들 대부분이 서울과 수도권에서 발생한 만큼 이러한 요구가 자칫 영남권 당선인들과의 갈등을 낳을 수 있다는 점을 경계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당선자 총회를 열어 총선 참패에 따른 당 위기 수습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조기 전당대회 개최를 위한 관리형 혹은 혁신형 비대위 방안 등을 놓고 의견 교환이 이뤄질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원외조직위원장들 목소리가 분출된 만큼 어느 정도 반영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원외조직위원장들은 지난 19일 당 지도부와의 간담회에서도 혁신형 비대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상당수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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