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악사중주단 아레테 콰르텟이 지난 26일(현지시간) 프랑스 리옹에서 폐막한 '제19회 리옹 국제 실내악 콩쿠르' 현악사중주 부문에서 우승했다.
소속사 목프로덕션은 아레테 콰르텟이 리옹 콩쿠르에서 한국팀 최초로 우승하고, 청중상, 현대곡상, 지정곡 해석상 등 다섯 개의 특별상을 받아 6관왕에 올랐다고 27일 밝혔다. 역대 한국 참가팀 가운데 최다 수상 기록이다.
리옹 실내악 콩쿠르는 2004년 처음 개최된 이후 35개국에서 1천300명이 넘는 젊은 연주자들이 거쳐 갔다. 한국 수상팀으로는 노부스 콰르텟, 아벨 콰르텟 등이 있다.
2019년 결성된 아레테 콰르텟은 전채안(제1 바이올린), 박은중(제2 바이올린), 장윤선(비올라), 박성현(첼로)으로 구성된 평균연령 26세의 젊은 팀이다.
2023년 모차르트 국제 콩쿠르 우승 및 모차르트 현악사중주 최고 해석상, 2021년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콩쿠르 우승 및 5개 특별상을 받는 등 세계 유수 콩쿠르에서 실력을 입증해왔다.
아레테 콰르텟의 리더 박성현은 콩쿠르 우승 직후 "콩쿠르 수상을 계기로 한국에 현악사중주를 조금 더 알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현악사중주와 아레테 콰르텟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아레테 콰르텟은 오는 7월 독일 라인가우 뮤직 페스티벌 데뷔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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