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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글로벌 도면정보 시스템' 모바일 앱으로 업무 효율 ↑

한층 보강된 모바일 앱으로 작업속도와 정확성, 보안 모두 만족

포스코 직원이 현장에서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도면을 확인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 직원이 현장에서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도면을 확인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천시열)가 새롭게 보강한 '글로벌 도면정보 시스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업무 효율을 높인다.

지난해 12월부터 가동한 '글로벌 도면정보 시스템'은 도면의 생성부터 폐기까지 모든 과정을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이번에 업그레이드한 모바일 앱은 작업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도면 정보에 신속히 접근할 수 있어 작업의 정확성과 속도를 크게 높인다는 것이 강점이다.

해당 앱은 GPS 정보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위치를 확인하고, 제철소 내에서만 도면 시스템이 동작하도록 설계해 정보유출 위험이 거의 없다.

포스코는 물론 공급사, 해외법인 등 다양한 PC 환경을 고려, 현재 가장 널리 쓰이고 있는 웹 표준 'HTML5'를 기반으로 도면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뷰어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호환성 문제를 해결하고, 변화하는 기술 트렌드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 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기존 사용하던 글로벌 도면정보 시스템은 대용량의 3D 도면 활용시 시스템 부하나 속도 저하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포스코는 3D 도면 파일의 용량을 대폭 줄여 업로드·다운로드 시간을 줄이고, 서버 이중화를 통해 단일 서버 환경 대비 안정성도 높였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개선은 현장 직원들의 모바일 기기와 3D 도면 사용 증가에 따른 필요성에 부응하기 위해 진행했다"며 "앱을 통해 정비, 투자분야 등 제철소 현장 업무 효율성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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