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용 선거연합정당이었던 녹색정의당이 각각 정의당과 녹색당으로 원대복귀했다. 총선에서 단 1석도 얻지 못한 녹색정의당은 각자의 길을 걷기로 하고, 성찰과 반성의 시간을 갖겠다고 했다.
녹색정의당은 27일 전국위원회를 열어 선거연합 정당 해산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녹색정의당은 이날 의결에 따라 총선 이전처럼 별개의 정당으로 되돌아갔다.
앞서 원내 6석의 정의당은 지난 2월 녹색당과 손잡고 녹색정의당을 출범시켰다. 하지만 지역구와 비례대표에서 단 1석도 얻지 못하며, 22대 국회에서는 원외정당 신세가 됐다.
녹색정의당은 이날 전국위원회에서 지난 총선 결과를 평가하고 새로운 리더십과 ▷대중 정치인 발굴 및 육성 ▷당 조직 재정비 ▷전통적 진보 정당 지지층 회복 전략 도출 등의 과제를 선정했다.
김민정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가치 중심 선거 연합 실험을 마친다. 원내 진출 실패라는 뼈아픈 결과를 겸허히 받아안고 더 많은 성찰과 반성을 하겠다"며 "당의 진로 모색을 위한 사활적 논의와 토론을 통해 진보 정당의 새로운 언어와 방법론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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