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포항시, 과기부 ‘디지털 혁신기업 글로벌 성장 바우처’ 선정…국비 3억 확보

CES 혁신상 수상기업 건의사항 반영해 공모 추진
포스코 등과 컨소시엄 구성해 다양한 투자지원 프로그램 운영키로

지난 2월 포항시청 대외협력실에서 'CES 2024'에서 최고혁신상과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 초청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김지성 크림 대표이사, 최봉혁 ㈜네이처글루텍 기획실장, 박명진 ㈜그래핀스퀘어 포항연구소장, 이강덕 포항시장, 노상철 ㈜에이엔폴리 대표이사, 정아연 플로우스튜디오㈜ 대표이사, 서충모 ㈜미드바르 대표이사. 포항시 제공
지난 2월 포항시청 대외협력실에서 'CES 2024'에서 최고혁신상과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 초청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김지성 크림 대표이사, 최봉혁 ㈜네이처글루텍 기획실장, 박명진 ㈜그래핀스퀘어 포항연구소장, 이강덕 포항시장, 노상철 ㈜에이엔폴리 대표이사, 정아연 플로우스튜디오㈜ 대표이사, 서충모 ㈜미드바르 대표이사. 포항시 제공

경북도와 포항시가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디지털 혁신기업 글로벌 성장바우처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를 통해 올해 지방비 매칭 없이 국비 3억원이 지원된다.

이번 공모는 지난 2월 포항시청에서 개최된 'CES 혁신상 수상기업 간담회'에서 기업들이 공통으로 건의했던 사항들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사업 주요 내용은 ▷지자체에 디지털 기업의 제품과 기술을 제공해 실제로 현장에서 제품의 신뢰성과 우수성을 검증·지원하는 '디지털 실증지원 바우처 프로그램' ▷디지털·IT 박람회인 CES 포항관 사업과 연계해 주력제품의 사업화 및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패키지형 해외진출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포항시는 이번 공모를 계기로 지자체에서만 추진하기 부족한 프로그램을 좀 더 풍부히 제공하기 위해 지역 앵커기업인 포스코홀딩스를 협력 기관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또한, 포항지역 대표 민·관 협력체계인 '포스코 벤처플랫폼' 등과 연계해 많은 디지털 기업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투자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올해 자체 기업 선정 절차를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며, 이번 공모사업이 디지털 산업 육성 정책의 마중물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디지털 혁신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점"이라며 "지역 디지털 기업의 성장과 육성을 적극 지원할 수 있는 신규 정책을 집중 발굴해 포항이 세계 최고의 디지털 혁신도시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내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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