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동보건소 비만 캠페인, '가볍게, 걷고, 마시고, 줄이자'

지역사회단체와 함께 건강 식습관·신체 활동 장려
비만율 전국 평균보다 높고, 체중조절 노력은 낮아

안동시보건소가 지역사회단체와 함께 비만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시보건소가 지역사회단체와 함께 비만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시보건소가 지역 사회단체와 합동으로 '일상에서 잠깐의 쉼을 통해 가볍게, 걷고, (물을) 마시고, (나트륨·당·지방을) 줄이자'라는 주제로 통합건강증진사업 및 비만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3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안동의 비만율은 33.2%로 전국 평균 대비 2.1% 높았다. 연간 체중 조절 시도율은 53.2%로 경북 평균보다 10.4%가 낮았다. 이에 지역사회의 건강한 식습관과 신체 활동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동시보건소는 지난달부터 도산면과 북후면을 시작으로 6개의 읍·면·동이 챌린지에 참여했고, 12월까지 24개소 모든 주민자치협의회가 순차적으로 '비만예방·걷기운동실천 응원 챌린지'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통합건강증진사업과 연계한 '찾아가는 건강충전소', '건강 OX 퀴즈', '영양 상담' 등 다양한 방식을 활용해 지역사회 내의 비만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올바른 식습관이 형성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다.

지역 주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모바일 플랫폼 '워크온'을 적극적으로 활용, 매달 참여자에게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지원하고 새로운 챌린지와 비만 예방 수칙 등 일상생활에 대한 유익한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권향숙 안동시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비만 예방 관리는 개인의 행위 뿐 만 아니라 생활환경의 변화도 함께 유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낙동강변 맨발 걷기 코스를 이용하거나, 새로운 걷기 코스를 개발하는 등 지역 주민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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