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고령군, 다자녀 등 400여 가구에 카드형 고령사랑상품권 5% 추가할인

다자녀, 귀농귀촌전입 가구 지원해 인구감소·저출생·고령화 대응

카드형 고령사랑상품권.
카드형 고령사랑상품권.

경북 고령군이 고령사랑상품권 가맹점에 등록된 교육서비스업을 이용하는 전 군민을 대상으로 카드형 고령사랑상품권 결제분의 5% 추가 할인을 지원한다.

특히 3자녀 이상 가정 중 부모와 셋째 이상 자녀 모두 고령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다자녀 가정, 2023년 이후 전입해 지역 내 주소를 두고 있는 귀농·귀촌·전입가구에는 사용 업종에 관계없이 카드형 고령사랑상품권 결제분의 5%를 추가적으로 할인 지원한다.

고령군 내 다자녀 가정 및 지난해 이후 귀농·귀촌·전입가구는 400여 가구다.

고령군이 기존 고령사랑상품권 10% 할인에다 또다시 추가 할인 지원에 나선 것은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귀농·귀촌·전입가구의 인구유입과 지속적인 정주를 통해 인구감소와 저출생,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이번 고령사랑상품권 추가 할인은 행정안전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필요 재원의 60%를 국비로 확보했기에 가능했다.

경북도내 지자체 중 지역사랑상품권 추가 할인을 하는 곳은 고령군 등 2곳에 불과하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다자녀가정과 귀농·귀촌·전입가구의 안정적 지원을 통해 출산 장려와 인구유입, 안정된 정주여건 효과가 기대된다. 다양한 정책발굴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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