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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택 의협 회장 공식 취임 "국민·환자 걱정 않게 얽힌 매듭 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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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파' 새 집행부 오늘 출범…"잘못된 정책, 죽을 각오로 막겠다"
"전공의, 자긍심 잃고 떠나…의대생들은 불의에 맞서"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회장 당선인이 지난 3월 29일 오전 서울 의협회관에서 연 당선인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회장 당선인이 지난 3월 29일 오전 서울 의협회관에서 연 당선인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신임 회장이 1일 공식 취임했다 취임 후 첫 마디는 "국민과 환자들이 너무 걱정하지 않으시도록 얽힌 매듭을 잘 풀겠다"는 말이었다.

임 회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임기 시작을 알리면서 "의료 현장에서 미래에 대한 희망과 생명을 구하는 자긍심을 잃고 떠난 전공의들, 불의에 맞서 학업의 터전을 떠난 의대생들, 그들을 잘 가르쳐 오시고 환자를 구하기 위해 매진해 오신 교수님들, 그들을 열렬히 응원하고 있는 개원의·공보의·군의관, 이 사태에 걱정 많으신 학부모님들, 그리고 사태가 빨리 잘 해결되길 원하시는 국민들과 환자분들이 너무 걱정하지 않으시도록 얽힌 매듭을 잘 풀어 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의료개혁에 대해 반대 입장을 고수해 왔던 임 회장의 노선은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28일 열린 의협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잘못된 정책에 대해서는 목에 칼이 들어와도 올바른 목소리를 낼 것이고, 의료를 사지로 몰아가는 정책은 죽을 각오로 막아낼 것"이라고 결연한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최근 새 집행부 인선에서 변호사 출신 법제이사를 종래 2명에서 4명으로 늘리는 등 정부에 대한 법적 대응도 강화하겠다는 전략을 숨기지 않았다.

임현택 집행부는 2일 첫 상임위원회를 열고 본격적인 회무를 시작한다. 임 회장은 의대 교수, 전공의 및 의대생이 참여하는 범의료계 협의체를 구성해 정부와 대화에 대비할 계획이다.

의협 측은 "정부가 의사들과 일대일 구조로 테이블에 마주 앉아야 한다는 데는 변함이 없다"며 "42대 의협 집행부 출범 직후 범의료계 협의체를 가동해 사태 변화에 면밀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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