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전여옥, 박지원에 "욕설이 일상인 좌파, 쌍욕 칭찬하는 개딸"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전남 해남·완도·진도 총선 당선인(전 국가정보원장)이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관련 속행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전남 해남·완도·진도 총선 당선인(전 국가정보원장)이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관련 속행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22대 총선 전남 해남완도진도에 당선된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김진표 국회의장과 윤석열 대통령 등에 욕설을 내뱉은 것에 대해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좌파들, 민주당은 욕설이 일상"이라고 비판했다.

전 전 의원은 2일 자신의 블로그에 '김진표 개XX 박지원 클라스'라는 글에서 "평산책방 대표도 고속버스에서 여고생 허벅지를 만지다 고발당했다. 그런데 좌파 빽이 좋았는지 '피해자의 진술 외에는 증거 없다'로 끝났다. 언제는 눈물이 증거라더니"라고 지적했다.

전 전 의원은 "그러니 박지원 당선인에 대해서는 뭘 더 말하겠나"라며 "'내가 국회의장 해야 된다', '김진표 개XX', '윤석열과 똑같은 놈' 속으로 중얼거린 것도 아니고 김어준 유튜브에 나와서 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막상 문제가 되니 이런 허술한 변명을 한다"면서 "'방송 시작도 몰랐으면 치매?', '박지원 당선인이 나이가 80이 넘었으니 노망?' 절대 아니다. 제 정신이다. 80 넘어 재혼 의사도 밝히고 무엇보다 박지원 쌍욕을 칭찬하는 개딸 좌파들이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박 당선인은 전날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김 의장을 향해 "개XX"라고 욕설을 뱉으며 "윤석열(대통령)이나 다 똑같은 놈들"이라고 분개했다.

이후 "방송이 안 들어간 줄 알았다. 욕설은 취소하겠다"며 "죄송하다. 마이크가 안 들어온 것처럼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박 당선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방송 중 취소, 사과했고 방송사에도 방송 직후 편집을 요청했지만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부적절한 언행에 당사자와 시청자,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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