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로컬푸드 직매장의 막힘없는 성장…1년만에 '매출 23억원·누적객수 20만명' 돌파

지난해 4월 문 연 뒤 1년 만에 연매출 23억원, 누적객수 20만명, 등록소비자 1만1천여명 달성
오는 7~8일 1주년 감사 행사로 다양한 농산품 저렴하게 판매 등 진행

경북 구미로컬푸드 직매장 금오산점이 개점 1년 만에 누적 객 수 20만 명을 달성한 가운데 오는 7~8일 1주년 감사 행사를 진행한다.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로컬푸드 직매장 금오산점이 개점 1년 만에 누적 객 수 20만 명을 달성한 가운데 오는 7~8일 1주년 감사 행사를 진행한다.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로컬푸드 직매장 금오산점(이하 로컬푸드 직매장)이 개점 1년 만에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며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일시적 성장세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로컬푸드 직매장 규모가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함께 나온다.

2일 구미시에 따르면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난해 4월 문을 열어 1년 간 총매출액 23억원, 누적객수 20만 명, 등록 소비자 회원수 1만1천여 명 등을 달성했다. 올해는 4개월 만에 매출액이 12억원을 돌파하며 매출액 대폭 증대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작은 규모(306㎡)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에게 다양하고 신선한 농산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한다. 이 덕분에 구미 농가에서 생산하는 여러가지 농산품을 비롯해 유럽종 포도, GAP 인증을 받은 우수 품질의 딸기 등 시기별로 선보인 제철 특산품도 큰 인기를 끌었다.

로컬푸드 직매장이 성과를 내면서 지역 농가들도 함께 성장하고 있다. 농가는 안정적인 농산품 판매 판로인 '로컬푸드 직매장'을 통해 땀 흘려 생산한 농산물을 제값에 팔 수 있고, 정기적으로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이점이 있다.

현재 310호의 농가가 로컬푸드 직매장에 입점해 있으며, 시는 농가 1천호 달성을 목표로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를 추진 중이다.

시는 개점 1주년 및 시민들의 큰 관심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오는 7~8일 이틀간 다양한 농산물을 파격적인 가격으로 판매한다. 또 행사기간 동안 2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6천원 상당의 오색 보리 세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로컬푸드직매장은 금오산이라는 구미의 명소에 있어 타지 방문객에게도 다양한 우리 농산물을 선보일 수 있는 강점을 갖춘 곳이고, 우리 지역농산물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로컬푸드 직매장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로컬푸드 직매장 금오산점은 지난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 직매장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5억 원을 포함, 총사업비 18억 6천만원이 투입돼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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