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의 대표적인 전통놀이 '안동놋다리밟기'의 새로운 주인공이 될 노국공주 2명이 선발됐다.
6일 안동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장 퍼포먼스랜드에서는 지난 닷새 동안 안동을 뜨겁게 달군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할 '제16회 경북 노국공주 선발대회' 본선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북 초등학교 2~5학년 여학생이 모여 열띤 경연을 벌인 끝에 동부공주에 안동 용상초등학교 3학년 최가윤 양이, 서부공주에 예천 호명초등학교 3학년 김수연 양이 각각 뽑혔다.
노국공주는 고려 공민왕의 왕비로, 홍건적의 난 당시 안동에 피난해 송야천에 이르렀을 때, 부녀자의 등을 밟고 무사히 강을 건넜다는 이야기에서 유래한 '안동놋다리밟기'의 주인공이다.
본선에서는 노국공주 이외에도 예절상, 교양상, 미소상, 맵시상, 인기상 등을 선발했다.
예절상에는 안동강남초 3학년 전민아 양, 교양상은 안동 서부초 4학년 정윤서 양, 미소상 영주 남부초 2학년 권아란 양, 맵시상 안동 길주초 4학년 김가은 양, 인기상 김천 동신초 4학년 강지우 양이 각각 수상했다.
이번에 선발한 노국공주는 장학금을 받으며 1년 간 안동놋다리밟기 공연에서 주인공(노국공주) 역할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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