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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통공사, 코로나19 이후 하루 수송인원 50만명 돌파... ‘최다’ 기록

5월 3일 하루 수송인원 51만 8천명 달성…2020년 2월 이후 최다

대구교통공사 본사 전경. 대구교통공사 제공
대구교통공사 본사 전경. 대구교통공사 제공

대구도시철도 이용 승객이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하루 50만 명을 넘어섰다.

8일 대구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3일 도시철도 1·2·3호선 하루 수송인원은 51만 8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2020년 1월 20일 이후 처음으로 하루 수송인원 5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최다 기록이다.

연도별 하루 수송인원 50만명 이상 달성 일수는 2018년 79일, 2019년 139일, 2020년 2일 등이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1월 10일과 17일에 각각 50만 명 이상을 수송했다.

도시철도 수송인원은 2019년 일평균 45만9천명이었으나, 코로나19가 대유행한 2020년에는 일평균 30만 1천명으로 급감했다. 이후 2021년 33만 5천명으로 다소 회복했으며 2022년은 36만 5천명으로 점차 증가했다.

지난해 일상회복, 대중교통 마스크 해제 등으로 일평균 39만명을 기록했고 올해 4월말 기준 일평균 수송인원은 39만1천명으로 집계됐다.

공사는 올해 일평균 수송 목표를 전년 대비 4.6% 증가한 40만 8천명으로 설정하고 수송목표 달성에 힘을 쏟고 있다.

공사는 도시철도 이용 승객을 늘릴 목적으로 도시철도 고객서비스를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고 역세권 대형 행사 시 맞춤형 수송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스마트 모빌리티 통합서비스 '손안에 대중교통' 구축, 시내버스 등 다른 교통수단과의 연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대중교통 이용 확대를 위하여 집 문 앞에서 약속 장소까지 도시철도~버스~개인교통수단을 연결하는 대중교통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서비스를 실현해 대중교통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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