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마음으로, 아이들이 바르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기부를 실천한 의사가 있어 화제다. 바로 달서구 진천동에서 강석진 웰키움 소아청소년과의원을 운영하는 강석진 원장(41)이 그 주인공이다.
강 원장은 저출산 시대의 귀중한 인적 자산인 아이들이 아동 학대, 아동 방임 등 불안전한 양육 환경에 처한 모습을 보고 안타까웠다. 아이를 키우는 아버지로서, 아동을 치료하는 소아과의사로서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돕고 싶었고, 이에 9일, 대구적십자사의 청소년 위기가정 긴급지원사업에 500만원을 기탁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기부를 통해 어른으로서, 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싶다는 강 원장.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강 원장의 기부가 빛나는 이유다.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박명수 회장은 "아이들이 어려운 가정 환경을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후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아동, 청소년을 위한 생계, 교육, 의료 지원활동 등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는 긴급한 도움을 필요로 하는 복지사각지대의 위기가정을 지원하는 '위기가정 긴급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2023년 위기가정 191가구에 2억 4천 여만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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