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인근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를 살해한 의대생 최모 씨(25·구속)에 대해 경찰이 범죄심리분석관(프로파일러)을 투입해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를 추진한다. 경찰은 최 씨의 죄질을 고려해 그의 신상을 공개할지도 검토하고 있다.
9일 서초경찰서는 10일 최 씨에게 프로파일러를 보내 면담하고 사이코패스 진단 등 각종 심리 검사를 시도한다고 밝혔다.
최 씨의 범행 전후 심리 상태와 성향 등을 자세히 분석하기 위해서다. 최 씨는 8일 구속영장 실질심사에서 심신미약 상태를 주장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런 검사는 최 씨가 동의해야 가능하다.
사이코패스 진단검사(PCR-P)에서 40점 만 점에 25점 이상일 경우 '사이코패스'로 분류된다.
경찰은 최 씨가 범행을 얼마나 오래 계획했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최 씨 측은 '계획 범행은 맞지만 오래 계획하진 않았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 씨의 휴대전화를 확보해 디지털포렌식 작업을 하고 있다.
앞서 A씨는 지난 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한 건물에서 흉기를 휘둘러 동갑내기 여자친구 B씨를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수능 만점자 출신으로 서울 소재 의대에 재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건물 옥상에서 남성이 투신하려고 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사건 현장에서 A씨를 끌어냈다가 약이 든 가방을 두고 왔다는 A씨의 진술에 따라 현장을 재확인하는 과정에 피해자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B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B씨에 대한 부검 결과 사인은 '자창에 의한 실혈사'로 확인됐다고 지난 8일 밝혔다. 흉기 등에 찔려 과다 출혈로 숨졌다는 의미다.



































댓글 많은 뉴스
주진우 "'암살자(들)' 메가박스 패륜굿즈 전량 폐기·사과하라, 안 하면 불매운동·홍정인 국감 출석"
李대통령 국정지지율 37.4%, 3주만에 하락…부정평가 59.8%
아시안게임 '군면제' 폐지 법안 추진될까?…축구·야구 특혜 논란, 비인기 종목엔 '생존 문제' [금주의 이슈]
安, 박승수·양민혁·이기혁 두고 "'군대 안 간다' 자랑, 군면제 재고해야…北지뢰로 발목 잃은 장병은"
김상환 헌재소장 배우자 1031만원, 노태악 사례도 수천만원…'해외출장 배우자 동행 비용' 또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