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가래떡인 줄" 이번엔 고속도로 휴게소…비계 김치찌개 폭로

"고기 맛 김치찌개 먹고와, 저런 고기 구하기도 힘들 듯"
돼지고기 4점 사진 공개, 대부분 비계인 모습

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고기 맛 김치찌개를 먹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보배드림 캡처

제주의 한 유명식당에서 시작된 '비계 삼겹살' 논란이 전국으로 확산된 가운데 이번엔 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돼지비계 김치찌개' 논란이 터졌다.

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고기 맛 김치찌개를 먹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휴게소에서 고기 맛 김치찌개를 먹고 왔다. 요즘 비계 고기가 유행인가 보다"라며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김치찌개에 들어있던 것으로 추정되는 돼지고기 4점이 밥그릇 뚜껑 위에 올려져 있었고, 돼지고기 대부분은 비계인 모습이었다.

A씨는 "저런 고기 구하기도 힘들겠다. 비곗덩어리 저만큼이 찌개 (고기의) 90%"라며 "저렇게 음식 내주고 돈 받는거 미안하지 않은가. 출근 시간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 그냥 오긴했지만 아침부터 화가 난다"고 설명했다.

해당 글을 본 누리꾼은 "제주 흑돼지 2탄인가", "보기만 해도 몸서리쳐진다", "어차피 일회용 손님이라 그렇다", "사진만 봐서는 가래떡인 줄 알았다"는 등의 반응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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