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인선 의원, 국회 AI 포럼 출범…"AI 경쟁력이 국가경쟁력"

지난 8일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센터장과 토론하기도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센터장과 AI 포즈를 취하는 이인선 의원. 의원실 제공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센터장과 AI 포즈를 취하는 이인선 의원. 의원실 제공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대구 수성구을)이 대한민국 AI(인공지능) 산업 진흥과 발전을 모색할 연구단체 '국회 AI 포럼'을 출범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이인선 의원은 "AI 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전세계는 기술 선점을 위해 많은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며 "특히 AI는 국가 경쟁력의 '게임체인저'로 관심을 받으며 AI 경쟁력이 국가경쟁력 순위를 결정할 것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제21대 국회에서 AI 관련 기본법안을 여야가 충분히 논의하고 토론해 절충안을 마련했지만 5월 말 임기 내 통과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 때문에 22대 국회에서 AI 기본법안은 물론 관련 산업을 진흥시킬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만들어 뒷받침해야 한다는 업계 요구가 많다.

이 의원은 "미국은 AI 권리장전을 위한 청사진을 마련하고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개발 및 사용'에 대한 행정명령을 마련했다"며 "유럽연합도 'AI 법안'을 마련했고 영국, 일본, 중국 등도 각각 전략을 세우고 AI를 핵심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회 AI 포럼을 준비하고 있는 이인선 의원은 지난 8일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센터장과 함께 국내 AI 산업의 현재와 발전 방향에 대해서 토론을 했다. 이후 국내에서 가장 앞선 기술력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네이버 본사를 방문해 관계자 애로사항과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도 했다.

이인선 의원은 "국회 AI 포럼은 대한민국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관련 산업을 어떻게 지원하고 진흥시킬 수 있을지 고민하려고 한다"며 "AI에 대한 국회의원 이해를 높이고 현장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현재 관련 협회, 기업과도 충분히 협의를 진행해 연구단체 출범을 위한 준비를 마친 상황"이라며 "안전하고 공정한 AI를 만들고 대한민국 AI 주권을 회복하는데 많은 의원님들이 함께해 주길 기대한다"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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