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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정숙, 단독외교 아닌 단독외유…셀프 초청 수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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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특검으로 진실 가려야"…외교부 "우리 측 검토에 인도서 초청장 보내"

2018년 김정숙 여사의 인도 타지마할 궁전 방문 당시 모습. 전 청와대 제공
2018년 김정숙 여사의 인도 타지마할 궁전 방문 당시 모습. 전 청와대 제공

외교부는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2018년 인도 방문 당시 인도 측이 당초 초청한 인사가 우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었다고 밝힌 것을 두고, 국민의힘은 21일 "셀프 초청"이라며 조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외교부는 전날 밤 언론 입장문에서 "인도 측은 우리 문체부 장관을 초청했고, 우리 측은 문체부 장관 참석을 추진했다. 추진 과정에서 우리 측은 영부인이 함께 방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인도 측에 설명했다"고 밝힌 바 있다.

성일종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특혜성 혈세 관광을 단독 외교로 포장한 것은 참으로 염치없다"라며 "한국 정부에서 먼저 검토하고 인도에 요청한 '셀프 초청'이 밝혀졌다. 영부인의 혈세 관광에 대한 여론을 의식해 뻔히 드러날 거짓말을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성 사무총장은 "김 여사가 관광객 없는 타지마할 앞에서 독사진을 찍었다. 누가 봐도 황후 특혜"라며 "4억 가까운 혈세를 들였지만, 외교 성과는 독사진 1장뿐이다. 무슨 외교적 성과가 있었는지 밝히라"고 요구했다.

배현진 의원은 SBS라디오에서 사태 본질이 "문 전 대통령 직권 남용"이라며 "대통령이든 대통령실이든 오더가 있지 않았다면, 외교부 직원들이 알아서 김 여사를 인도에 초청해 달라고 할 리는 없지 않겠느냐"고 지적했다.

유상범 의원은 CBS라디오에서 "과정 자체가 누가 봐도 결국은 타지마할을 가기 위한 것 하나로밖에 보이지 않으니 비판을 안 받을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한편 문 전 대통령은 지난 17일 공개한 자신의 회고록 '변방에서 중심으로'에서 김정숙 여사의 '인도 단독 방문'에 대해 "우리나라 영부인의 첫 단독 외교"라고 표현하며 "인도의 초청"이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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