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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결혼이민자 대상 소수국적 모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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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 대한 소속감 주고자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참가자들 "다양한 가정과 소통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 보내"

23일 경북 영양군 영양읍 현리 영산서원에서 지역 내 결혼이민여성들이 영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개최한 소수국가 자조 모임에 참가하고 있다. 영양군 제공
23일 경북 영양군 영양읍 현리 영산서원에서 지역 내 결혼이민여성들이 영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개최한 소수국가 자조 모임에 참가하고 있다. 영양군 제공

경북 영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3일 영양읍 현리 영산서원에서 결혼이민자 25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만남 소수국적 자조(自助) 모임'을 했다.

이번 모임은 중국, 일본, 필리핀, 라오스 등 소수국적 다문화 가족 간 친밀감을 향상하고 부부의 날을 기념하고자 마련했다. 지역 내 가장 높은 비율로 활발한 소통이 이뤄지는 베트남 국적자는 이번 모임의 취지와 맞지 않아 배제했다.

참가자들은 상호 존중감 향상을 위한 부부 백년해로 헌장 낭독을 시작으로 지역에 대한 소속감을 주고자 영양의 대표 유산인 영산서원을 문화해설사와 함께 탐방하며 지역의 역사를 배우는 시간을 보냈다.

또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공존하고 모국의 문화를 공유해 결혼이민자의 자신감 향상을 위한 나라별 전통의상 소개와 모국어 시 낭송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야마모토 가쯔에(57·일본) 씨는 "모국의 문화를 공유하며 자신감 향상에 도움이 됐다"며 "자조 모임을 통해 다양한 나라의 다문화 가정과 소통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소수국적 다문화 가족이 자조 모임의 여러 가지 활동을 통해 친밀감을 형성하고, 한국 생활이 외롭지 않도록 자조 모임의 활동을 넓혀 한국 생활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산서원은 1655년 효종 때 지방 유림들이 퇴계 이황 선생과 학봉 김성일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고자 세운 영양지역 유일의 사액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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