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26일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리창 총리 방한은 작년 3월 총리 선출 이후 처음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리창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각각 양자 회담을 한다.
윤 대통령이 리창 총리와 회담을 하는 것은 작년 9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렸던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에서 한중 회담을 한 지 8개월 만이다.
한중 양자 회담에서는 경제 통상 협력 등이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미·중간 글로벌 공급망 갈등 속에 이뤄지는 만큼 한·중간 신산업 등 경제협력의 범위와 깊이를 확대하는 상호 호혜적 파트너십 관계 강화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리 총리는 이날 기시다 일본 총리와도 별도 회담을 열 예정이다. 3국 정상은 이튿날인 27일에는 정상회의를 한 뒤 비즈니스 서밋에 함께 참석해 각각 연설하고 경제인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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