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탁 '폼 미쳤다' 장윤정 '짠짜라' 3만명 떼창…이찬원 무반주 메들리 환호 [영상]

매일신문·대구시 주최 '파워풀 K-트로트 페스티벌' 대성황 이뤘다
국내 정상급 가수 히트곡 열창…소외계층에 문화복지 기회도
버스·도시철도 증편 시민 호평…전국 팬 집결, 호텔 예약 경쟁

25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25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파워풀 K-트로트 페스티벌'을 찾은 시민들이 흥겨운 트로트 음악에 맞춰 페스티벌을 즐기고 있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25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25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파워풀 K-트로트 페스티벌'을 찾은 시민들이 흥겨운 트로트 음악에 맞춰 페스티벌을 즐기고 있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25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25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파워풀 K-트로트 페스티벌'에서 트로트 가수 영탁이 열창하고 있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25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25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파워풀 K-트로트 페스티벌'에서 트로트 가수 이찬원이 열창하고 있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매일신문사와 대구시가 공동 주최한 '2024 파워풀 K-트로트 페스티벌'이 25일 오후 7시 대구스타디움 주 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정상급 트로트 가수들이 출연해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하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날 페스티벌에는 김용임, 박서진, 양지은, 영탁, 이찬원, 장윤정, 진성 등 국내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트로트 가수들이 대거 출연했다. 이들은 히트곡들을 열창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영탁은 자신의 대표곡 '폼 미쳤다'를 부르며 관객들과 호흡을 맞췄고, 장윤정은 '짠짜라'로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특히 대구 출신 가수 이찬원은 무반주로 메들리를 부르며 고향 대구에서의 공연을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고 고향 팬들은 이에 보답하듯 열정적으로 이찬원에게 환호를 보냈다.

공연은 지난해보다 7천 명이 늘어난 3만 명 규모의 관람객들이 모였다. 관람객들은 대구스타디움을 가득 메웠으며, 다문화가정과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 등 문화 소외계층에도 관람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가 문화복지 성격도 띤 것이다.

행사에 참석하려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대구 시내버스는 행사 당일 주말이 아닌 평일 수준으로 증회 운행됐고, 대공원역에서는 행사 종료 후 시민 수송을 위해 임시 도시철도 2편을 추가로 운행했다. 이러한 편의 제공 덕분에 행사는 안전하고 질서 정연하게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는 찬사를 받았다.

행사 시작 무려 8시간 전부터 대구스타디움 주변에는 이찬원, 영탁, 박서진 등 가수들의 팬들이 삼심오오 모여 대화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팬들은 서로의 응원 도구를 교환하며 가수들의 무대를 기다리는 동안 즐거운 추억도 쌓았다.

전국 각지에서 팬들이 집결, 대구를 찾아오면서 공연 시작 3시간 전에는 동대구역 주변이 팬덤 색의 티셔츠를 입은 관람객들로 가득 차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또 미리 대구를 찾은 관람객들로 인해 대구시 내 호텔에서 빈 방이 사라졌다는 하소연이 나오기도 했다. 회사 업무차 이날 대구를 찾았다는 하모 씨는 "대구 호텔 예약이 너무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관람객 이모(45) 씨는 "이렇게 대규모 트로트 공연을 가까이서 즐길 수 있어 너무 기뻤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많이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람객 김모(38) 씨는 "평소 좋아하는 가수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며 "가족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파워풀 K-트로트 페스티벌은 시민 여러분을 위한 축제로 자리 잡았다"며 "더 많은 대구 시민들이 대중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25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홍준표 대구시장이 25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파워풀 K-트로트 페스티벌'을 찾아 이순삼 여사와 페스티벌을 즐기고 있다. 홍 시장은
25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25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파워풀 K-트로트 페스티벌'을 찾은 시민들이 흥겨운 트로트 음악에 맞춰 페스티벌을 즐기고 있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25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25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파워풀 K-트로트 페스티벌'을 찾은 시민들이 흥겨운 트로트 음악에 맞춰 페스티벌을 즐기고 있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