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쓰레기봉투에 버려진 강아지들 결국 폐사…범인 "못 키울 것 같아 그랬다"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강아지 유기한 인근 주민 최근 경찰 입건
6마리 중 4마리 청색증과 저체온증 보여 폐사

지난 20일 온라인 커뮤니티
지난 2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누가 쓰레기통에 강아지들을 잔뜩 담아서 버렸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보배드림 캡처

갓 태어난 강아지 6마리를 비닐봉지에 담아 해수욕장 쓰레기장에 유기한 사람이 경찰에 붙잡혔다.

28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갓 태어난 강아지 6마리를 비닐봉지에 담아 충남 태안의 샛별 해수욕장 쓰레기장에 버린 주민 A씨가 최근 입건됐다.

A씨는 탯줄이 달린 새끼 강아지 6마리를 소주병과 맥주캔 등 쓰레기와 함께 비닐봉지에 담아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6마리 강아지 중 4마리는 청색증과 저체온증을 보여 결국 폐사했다.

살아남은 2마리는 현재 임시 보호자가 보살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기 당시 상황을 전한 한 온라인 커뮤니티는 "태어나자마자 안락사 시행하는 보호소로 가지 않도록 충청권에 계시는 분들은 한 번씩 눈여겨 봐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몸이 안좋아 못 키울 것 같아서 그렇게 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동물 유기 시 3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지지율 열세를 겪고 있는 국민의힘에서 내부 분열이 심화되고 있으며, 특히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과 대장동 사건 국정조사 요구 속에 당의 단합이 요...
정부는 원·달러 환율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연금공단과 650억달러 규모의 외환 스와프 거래를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기금운...
과잉 진료 논란이 이어져온 도수치료가 내년부터 관리급여로 지정되어 건강보험 체계에 편입될 예정이며, 이에 대해 의료계는 반발하고 있다. 50대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