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창업을 꿈꾸는 도내 청년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2024 경북 청년 창업아이디어 발굴 프로젝트'가 예비 창업 청년들의 첫 진출 무대로 관심이 뜨겁다.
경북도는 1일 '2024 경북 청년 창업아이디어 발굴 프로젝트'에 선발된 10개 팀이 경진대회를 치루고 최종 성적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도내 청년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자 추진되는 사업이다.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창업으로 연결해 지역 창업기업을 육성하고, 경북으로 우수 창업자를 유입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3월 진행된 이 프로젝트 모집 공고에는 50개의 스타트업이 지원을 했다.지원 분야를 보면 소프트웨어 관련 플랫폼과 AI 등 22개, 기계·제조 15개, 바이오·뷰티 13개 순으로 나타났다. 미래 주 산업으로 각광받는 AI 관련 소프트웨어가 가장 많은 비중을 보였다.
이들 중 10개 팀이 1차 서류 검토 거쳐 최종 선발됐으며, 지난 29일 열린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를 통해 순위를 가렸다.
이날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은 미세플라스틱 검출 키트 등을 생산하는 디컴포지션㈜이 차지했다. 우수상은 목화당, 장려상은 시그마스튜디오, 한술, 소미인터내셔널 등이 받았다.
최명현 디컴포지션 대표는 "이번 기회를 통해 아이템을 검증하고 고도화할 수 있었다"며 "버북도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지원 덕분에 경북이 창업하기 좋은 곳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며, "앞으로 지역과 함께 발전하고 그 가운데 디컴포지션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순위에 따라 Fast-Track(1~5위)은 팀별 1천만원, Level-Up Track(6~10위)은 팀별 5백만원의 사업화 지원금을 받는다. 이후에는 전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성과 공유회 개최와 투자 연계 등 후속 지원도 진행된다.
앞서 이들은 28일과 29일 양일간 경주 코모도호텔에서 진행된 Boost-Up 캠프에서 집단및 개별 멘토링을 통한 1박 2일 고도화 컨설팅을 받았다.
앞으로도 도는 39세 이하 예비 창업자와 도내 주소를 둔 3년 미만 창업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산업 관련 분야의 역발상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업화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정성현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대회에서 발굴한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청년이 좋은 아이디어만 가지고도 쉽게 창업하고 성장하도록 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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