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대표 주류업 `금복주`, 지역 선행에 앞장…참소주·제로투 브랜딩 `활발`

대구경북 대표 주류업 '금복주', 지역 선행에 앞장…참소주·제로투 브랜딩 '활발'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주류기업 ㈜금복주가 지역사회에 따뜻한 손길을 내미는 데 앞장서고 있다. 문화와 복지, 장학 등 영역에 재단을 만들어 인재를 발굴하는 등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금복주 제공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주류기업 ㈜금복주가 지역 사회에 따뜻한 손길을 내미는 데 앞장서고 있다. 금복주는 문화와 복지, 장학 등의 영역에 재단을 만들어 인재를 발굴하는 등 지역 발전을 위해 쓴 사회 환원 누적액만 240억7천300만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금복주에 따르면 1957년 창업 이래 지역사회에 기업 이윤의 상당 부분을 나누고 있다. 금복주는 창립 30주년을 맞이해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활동을 지원한다는 목적으로 '금복문화재단'을 설립했다.

금복문화재단의 대표적인 사업 중 하나는 '금복문화상'으로, 해마다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예술인에게 시상하고 있다. 지난해 제37회 금복문화상까지 단체를 포함해 모두 270여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문화재단은 문화‧예술인으로 거듭날 학생들에게도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 대구경북 초등학교 428곳에 피아노를 지원했고, 각종 교육용 도서를 보급하는 등 인력 양성에 이바지하고 있다.

금복주는 지역사회로부터 소외된 이웃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2005년 설립된 금복복지재단은 무료급식소에 쌀을 지원해 '한 끼 든든한 식사'를 제공하고 아동센터에도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 사내 직원 봉사조직 '참사랑봉사단'도 구성했다.

교육 인재 양성에도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 창립 50주년을 맞은 2007년 설립된 '금복장학재단'은 각종 장학사업과 학술 연구 활동을 펼쳐왔다.

금복주는 지역에서 발생한 재난‧재해가 발생했을 때도 피해 복구 등을 위해 손을 내밀었다. 코로나19가 지역 내 확산했던 2020년 당시 구호 물품 등을 위해 20억원을 지원했다. 또 방역 소독용 주원료인 알코올 60톤(t)을 지자체에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이 같은 지역 내 선행을 인정받아 2020년에는 '대한적립자사 창립 115주년 연차대회'에서 적십자 회원 유공장 최고 명예 대상을 받는 영예도 안았다.

금복주는 창사 이래 67년간 지역 내 주류사업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에는 대표 브랜드인 '참소주'와 '제로 투'의 홍보와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참소주는 식품성 원료로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제로 투는 과당이 없어 젊은 층 사이에서 '다이어트 술'로 각광받고 있다.

김동구 금복재단 이사장은 "금복주가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게 된 것은 지역민들의 변함없는 사랑과 성원 때문"이라며 "기업의 사회적 소명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도 금복주와 금복재단을 통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