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에 있는 한 모텔에서 불이 나 30여명이 구조되는 일이 발생했다.
2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6분쯤 서울 종로구 효제동 7층짜리 모텔 2층 객실에서 방화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진 20대 투숙객 6명을 포함해 모두 34명이 구조됐다. 이들 가운데 8명은 자력으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원 161명과 차량 38대를 투입한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1시간 15분 만인 오전 9시 21분쯤 불을 완전히 진화했다. 이번 화재로 소방 추산 9천5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모텔에 투숙해 있던 10대 여성 A씨를 방화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오전 8시쯤 객실 내부에서 불을 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동기 조사와 함께 오는 3일 오전 합동 감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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