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10~15일 중앙아시아 3국 순방에 동행하는 데 대해 조국혁신당이 "검찰 수사 회피용 외유"라고 지적했다.
8일 김보협 혁신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김 여사는 검찰이 귀국 뒤에도 소환하지 않거든 서울중앙지검에 제 발로 찾아가길 바란다"며 "그래야 검찰 소환을 피하기 위해 외유를 택했다는 오해를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검찰은 김 여사에게 명품백과 양주, 고급 화장품을 대가성 뇌물로 제공한 최재영 목사를 소환해 다수의 증거와 증언을 이미 확보했다"며 "대한민국 검찰은, 압수수색도, 소환조사도 피해가는 '특권계급' 앞에서 무너지고 있다. 소환조사라도 해야 하는 거 아니냐는 내부 목소리도 사실은 혐의를 밝혀 처벌하겠다는 의지라기보다는 자신들의 자존심을 지키고 싶다는 바둥거림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요새 국민의힘 의원들이 관심이 많은 기내식비와 음료, 술값 내역을 꼭 공개하길 바란다"며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에 대한 여당의 공세도 함께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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