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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김건희 해외 순방 동행에 "검찰 소환 회피용"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10~15일 중앙아시아 3국 순방에 동행하는 데 대해 조국혁신당이 "검찰 수사 회피용 외유"라고 지적했다.

8일 김보협 혁신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김 여사는 검찰이 귀국 뒤에도 소환하지 않거든 서울중앙지검에 제 발로 찾아가길 바란다"며 "그래야 검찰 소환을 피하기 위해 외유를 택했다는 오해를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검찰은 김 여사에게 명품백과 양주, 고급 화장품을 대가성 뇌물로 제공한 최재영 목사를 소환해 다수의 증거와 증언을 이미 확보했다"며 "대한민국 검찰은, 압수수색도, 소환조사도 피해가는 '특권계급' 앞에서 무너지고 있다. 소환조사라도 해야 하는 거 아니냐는 내부 목소리도 사실은 혐의를 밝혀 처벌하겠다는 의지라기보다는 자신들의 자존심을 지키고 싶다는 바둥거림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요새 국민의힘 의원들이 관심이 많은 기내식비와 음료, 술값 내역을 꼭 공개하길 바란다"며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에 대한 여당의 공세도 함께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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