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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민권익위가 아니라 '건희권익위' '건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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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0일 오후(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 공항에 도착해 투르크메니스탄 전통 의상을 입은 화동들이 준비한 환영 빵과 꽃다발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0일 오후(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 공항에 도착해 투르크메니스탄 전통 의상을 입은 화동들이 준비한 환영 빵과 꽃다발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권익위원회가 전날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명품 가방을 수수했다는 내용의 비위 신고 사건을 '위반 사항 없음'으로 종결 처리한 것과 관련,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권익위'가 아니라 김건희 여사를 위한 '건희권익위', 김건희 여사 이익을 위한 '건익위원회'"라고 지적했다.

정승윤 국민권익위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은 지난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청탁금지법상 공직자 배우자에 대한 제재 규정이 없기 때문에 전원위원회에서 종결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박지원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이런 코미디가 대한민국에서 일어나고 있다. 김건희특검이 왜 필요한가를 증명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윤 대통령 내외분께서는 독일 국빈 방문도 오직 '김건희 방탄용'으로 취소하고 민생 안보라는 핑계를 댔다"며 "지금이 그 당시보다 민생과 안보가 더 좋아졌는가. 더 위기인데, 한마디 사과나 변명도 없이 중앙아시아 3국 순방을 떠났다"고 작성했다.

그러면서 "더욱이 검찰 조사를 받아야 할 영부인과 행정관들도 동행했다면 이는 명백한 '수사 방해' 행위"라면서 "영부인의 정위치는 국빈 만찬자리가 아니라 서울중앙지검 포토라인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건희권익위'와 '수사 방해'는 특검과 국회에서 밝혀질 것"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권익위의 이번 결정에 대해 민주당은 "국민 권익과 공직자 청렴의 보루인 권익위마저 권력의 시녀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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